신청곡 / 사연

• [신청곡] 카니발(Carnival) - 그땐 그랬지 신청합니다.

  31	달군🍹(@rlvdmstksthr) 2025-03-21 19:27:37

신청곡 카니발(Carnival) - 그땐 그랬지

사연 "달군아 세상에 나오면 고등학교 졸업장이 있어야 그나마 대우라도 해준단다 얼른 검정고시 합격부터 해라" 한번은 일만 하느라 떨어지고 의기 소침해진 스무살 막내 누난 기운 내라며 기분전환 하자고 누나 친구와 술 한잔 하고 노래방에 가서 노래도 하고 피시방을 대려갔다. ............. 공부와 일도 뒷전 두 남매는 피시방에 매일 갔고 훈남과 미녀 얼굴 마담이 되었다. 그들은 아직도 우리가 남매인 것을 의심 할 거라 여긴다. "난 왜 누나처럼 이뿌게 안 태어난걸까?" 다같이 웃어 보아요 크하하하하

이츠☘︎.*˚(beside14) 님에게
5개를 담아 신청합니다.

댓글 1

• 31

  
  달군🍹(@rlvdmstksthr)

  2025-03-21 19:40:32 댓글

  그땐 없이 살아도 웃음이 넘치는 남매가 있었고
  지금은 누나는 잘 살려나...4월 15일이 누나 생일인데
  봄 꽃처럼 순하고, 여리고, 생활력 강한 울 막내누나가
  세상 어디서든 내 말을 들었으면.....
  "누나아아아~서른 넘어 그렇게 도망치 듯 집 나와서
  미안해~ 아버지 돌아가시고 다른 형제들이 싸우는 것을 누나처럼 잘 이겨 낼 수 없었어. 보고싶고 늘 잘 살기를
  기도해! 이름도 이뿐 울 막내누나
  '해란'누나~시집은 갔어? 조카도 생겼을라나? ^^
  누나 닮아 야무지고 이뿌게도 크겠지?"
  늘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나도 잘 지내고
  지금도 이렇게 잘 웃고 살고 있어.
  내 걱정 말구 잘 살아줘.
  나의 엄마가 해준 진귀한 반찬들 보다
  귀한 간장 비빔밥 해주며
  미안하다고 울던 울 막내누나
  난 영원히 소중한 기억이야.
  가난하고 어리던 그 시절을,
  나는 힐링의 한 추억으로 늘 웃으며 기억해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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